불편한 부위
무릎
언제부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거나 무릎을 천천히 굽혔다 펼 때 무릎뼈 부분에서 사각사각, 모래 갈리는 듯한 소리랑 느낌이 나요. 아프진 않은데 손을 무릎에 대보면 미세하게 그 느낌이 전해져요. 소리는 안 좋다고들 하던데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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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모래 갈리는 듯한 느낌이 손에까지 전해지면 괜히 걱정되죠. 다만 통증이나 붓기 없이 소리와 미세한 느낌만 있다면, 이는 무릎뼈가 움직이는 길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어요.
무릎뼈(슬개골)는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허벅지뼈 끝에 파인 홈을 따라 위아래로 미끄러져 움직입니다. 이 길을 부드럽게 지나가야 하는데, 무릎뼈의 위치나 움직이는 각도가 살짝 어긋나면 표면이 매끄럽게 미끄러지지 않고 사각거리는 느낌이 날 수 있어요. 무릎뼈의 길을 잡아주는 건 허벅지 앞쪽 근육인데, 이 근육의 안쪽과 바깥쪽 힘이 균형을 이뤄야 무릎뼈가 한가운데로 잘 지나갑니다. 균형이 약간 무너져 있으면 무릎뼈가 한쪽으로 치우쳐 지나가며 소리와 느낌을 만들 수 있는데, 통증이 없다면 당장 문제라기보다 움직임의 질을 살펴볼 단서 정도로 보면 됩니다.
관리 관점에서 권해드릴 게 있어요. 무릎뼈를 가운데로 잘 지나가게 하려면 허벅지 앞쪽, 특히 안쪽 근육을 깨워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쭉 펴고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며 허벅지 앞에 힘을 줘 5초간 버티는 동작을 반복해보세요. 무릎을 깊이 굽히는 깊은 쪼그려 앉기나 무릎에 부담이 큰 자세는 당분간 조금 줄이는 편이 좋고, 운동 전후로 허벅지 앞쪽을 가볍게 늘여주면 무릎뼈가 지나가는 길의 긴장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처럼 통증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게 목표이니, 혹시 소리와 함께 아픔이나 붓기가 생긴다면 그땐 무리하지 말고 무릎에 쉴 시간을 주시길 권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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