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을 정렬을 살펴보기 위해 턱을 당길 때 등 한가운데(흉추 3번~6번 라인)가 찢어질 듯 아픈 것은, 평소 구부정하게 굳어 있던 등뼈(흉추)와 날개뼈 주변 근막들이 목에서부터 내려오는 긴장 장력을 이겨내지 못해 발생하는 상하지 근막 사슬의 저항 패턴입니다. 우리 몸의 뒤쪽 근육들은 머리 뒤통수부터 등, 허리, 다리 뒤쪽까지 하나의 거대한 띠(표면후방선)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북목 체형인 분들은 이미 등뼈가 뒤로 둥글게 굽어 있고 날개뼈 사이의 능형근과 판상근들이 팽팽하게 늘어난 채 굳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가슴과 등을 먼저 펴지 않고 고개만 강하게 뒤로 당기면, 늘어나 있던 등 근육들이 위쪽에서 잡아당기는 강한 견력 장력을 추가로 받으면서 한계점에 다다라 비명을 지르는 것입니다. 원인을 모른 채 아픈 등 부위를 마사지건으로 강하게 때리거나 폼롤러로 무작정 문지르면 늘어난 근육에 미세 상처만 더 생겨 통증이 심해집니다. 지금은 턱을 강하게 당기는 운동을 중단하시고, 주저앉아 있는 등뼈를 위로 세우는 흉곽 확장 관리를 먼저 해주셔야 합니다.
등이 부드럽게 펴져야 목 근육들이 아래에서 여유 공간을 얻어 턱을 당겨도 등이 당기지 않게 됩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턱을 당길 때 등 통증을 넘어 손가락 끝까지 찌릿한 전기 통증이 내려온다면 흉추나 경추 디스크 탈출증을 감별하셔야 하지만, 특정 움직임 시 발생하는 등 근육의 팽팽한 결림은 전체적인 후면 사슬의 정렬을 바르게 맞추고 잠겨있는 흉추를 열어주는 바디케어 전문가의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