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팔의 긴 뼈 두 개 중 하나로, 해부학적 자세에서 안쪽(새끼손가락 쪽)에 위치한다. 뼈 구조는 하중 전달과 관절 형성의 기준점이지만, 구조 이름만으로 개인의 감각 경험을 설명할 수는 없다(/).
아래팔의 긴 뼈 두 개 중 하나로, 해부학적 자세에서 안쪽(새끼손가락 쪽)에 위치한다. 위쪽의 팔꿈치머리(주두)가 상완골의 오목에 끼워지며 이것이 팔꿈치 끝을 이루고, 아래쪽 안쪽면의 오목(척골패임)에서 요골머리와 만나 아래 노자관절을 이룬다. 팔꿈치의 경첩 움직임에 중요한 뼈다. 이런 해부학적 랜드마크는 근육과 인대의 부착을 이해하는 좌표로 쓰인다.
손바닥을 앞으로 향한 해부학적 자세에서 척골은 새끼손가락 쪽, 요골은 엄지 쪽이다. 손바닥을 아래로 돌리면 요골이 척골 위로 교차해 보이므로, 실제 팔의 모양만 보고 안쪽·바깥쪽을 정하면 혼동하기 쉽다. 이는 이름을 외우는 문제보다 기준 자세를 먼저 확인하는 문제다.
척골과 요골은 나란히 놓인 짝이지만 두 관절에서 맡는 비중이 반대로 뒤바뀐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구분점이다. 팔꿈치에서는 척골의 활차패임이 상완골 활차와 맞물려 굽힘·폄의 주된 경첩을 이루는 반면, 손목에서는 수근골과 직접 맞닿는 쪽이 주로 요골이고 척골 쪽에는 삼각섬유연골복합체가 사이에 놓인다. 그래서 "팔꿈치 쪽 뼈"와 "손목 쪽 뼈"라는 인상만으로 두 뼈의 역할을 나누면 절반만 맞는 서술이 된다. 아래팔 회전은 두 뼈 중 하나가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위·아래 두 곳의 노자관절에서 요골이 척골을 축 삼아 도는 관계로 만들어지므로, 회전이 잘 안 된다는 느낌을 어느 한쪽 뼈의 문제로 좁힐 수는 없다. 척골은 구조의 이름일 뿐이어서 부위 감각의 출처를 지목하지 않으며, 손목 척측 불편에서 함께 거론되는 TFCC손상은 뼈가 아니라 그 사이의 연골·인대 복합체를 다루는 별개의 표제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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