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llary Nerve · 겨드랑신경
액와신경은 상완신경총 뒤다발에서 나온 신경으로, 어깨 뒤쪽의 사각공간을 지나 삼각근과 작은원근에 운동 신호를 보내고 위팔 바깥위쪽 피부 감각의 일부를 담당한다. 어깨 탈구·위팔뼈 위쪽 골절·어깨 주변 직접 외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신경이지만, 어깨 통증이나 팔 저림만으로 액와신경의 이상을 특정할 수는 없다. 목발이나 배낭 끈 같은 외부 압박 이야기도 이 부위 신경을 한데 묶어 설명하곤 하나, 접촉 위치만으로 어느 신경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액와신경은 주로 C5·C6 신경뿌리 성분을 포함한 상완신경총 뒤다발의 끝가지다. 요골신경과 같은 뒤다발에서 갈라진 뒤, 위팔뼈와 작은원근·큰원근 사이의 사각공간을 지나 어깨 바깥쪽으로 향한다. 이 좁은 통로에는 뒤위팔휘돌이동맥도 함께 지나므로, 신경·혈관의 위치 관계가 어깨 외상 해부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운동 가지는 삼각근과 작은원근에 도달해 팔을 벌리는 움직임의 일부와 어깨 바깥돌림에 관여한다. 감각 가지인 위가쪽위팔피부신경은 삼각근 바깥아래의 피부 감각 일부를 맡는다. 삼각근 힘이나 위팔 가쪽의 감각은 다른 신경·근육·통증 억제의 영향도 받을 수 있으므로, 한 가지 관찰을 곧 신경 손상으로 읽으면 안 된다.
어깨 탈구·아탈구에서는 위팔뼈 머리와 관절낭이 움직이는 방향상 액와신경이 늘어나거나 압박받을 수 있는 위치에 놓인다. 어깨 탈구 뒤 상완신경총 손상을 검토한 문헌고찰은 여러 신경이 함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단일신경 손상보다 흔했고, 단일 또는 복합 손상 모두에서 액와신경이 가장 자주 영향받았다고 정리했다. 연구마다 대상 연령·외상 강도·검사 방법이 달라 이 결과를 개인의 위험도로 바꿀 수는 없다.
위팔뼈 위쪽 골절이나 삼각근 부위의 직접 충격도 이 신경이 언급되는 맥락이다. 해부 종설은 액와신경의 주행과 어깨관절낭의 관계에 변이가 있어, 일정한 거리 규칙만으로 위험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뿌리, 상완신경총, 액와신경보다 먼 쪽의 말초신경, 근육과 관절 모두가 어깨·위팔의 감각 경험에 관여할 수 있다. 따라서 배낭을 멘 뒤, 목발을 쓴 뒤 또는 어깨가 눌린 뒤 불편이 생겼다는 시간 관계만으로 액와신경 압박이라고 확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이 신경이 지나는 사각공간을 ‘사각공간 증후군’으로 부르는 설명도 있으나, 그 기전과 진단 범위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삼각근 부근이 아프면 액와신경이 눌린 것”이라는 해석은 맞지 않는다. 통증 위치는 신경의 지배 영역과 같지 않으며, 회전근개·관절낭·경추와 같은 여러 배경이 겹칠 수 있다.
“어깨 탈구는 반드시 액와신경을 다치게 한다”는 말도 틀리다. 신경 변화는 알려진 합병 맥락이지만, 탈구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그 발생을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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