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Vein Thrombosis · DVT
심부정맥혈전(DVT)은 다리 깊은 곳을 지나는 정맥(주로 종아리·허벅지) 안에서 혈액이 굳어 혈전(피떡)이 형성된 상태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오래 앉아 있는 상태(장거리 비행·장시간 좌식)·움직임 부족·특정 신체 상태 등이 위험요인으로 언급되며, 한쪽 종아리에 국한된 갑작스러운 붓기·통증이라는 서술과 함께 검색되는 경우가 많다.
정맥은 다리에서 심장 쪽으로 혈액을 되돌리는 통로다. 정맥 순환이 원활하려면 정맥 판막과 종아리 근육의 규칙적 수축(근육 펌프)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데, 이 흐름이 오래 정체되면 정맥 내부에서 혈액이 굳어 덩어리(혈전)를 이룬다. 이 혈전이 다리 깊숙한 곳의 정맥(심부정맥)에 생긴 상태를 가리켜 심부정맥혈전이라 부른다.
혈전이 형성되는 배경은 혈액 조성의 변화, 혈관벽의 손상, 혈류 정체(오래 앉아 있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세 가지로 정리되며, 이를 버르호 삼주설(Virchow's triad)이라 부른다. 심부정맥혈전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만 명이 겪는 정맥혈전색전증의 한 축이고, 주요 수술과 활동성 암이 강한 유발 요인이지만 대부분의 발생은 뚜렷한 유발 요인 없이 일어난다. 장거리 비행이나 장시간 좌식처럼 다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는 상황은 정맥혈전색전증의 알려진 위험 요인으로 다뤄진다.
증상으로는 한쪽 다리, 특히 종아리에 국한된 갑작스러운 붓기·묵직함·통증이 흔하다. 이는 다리 붓기나 종아리 붓기 같은 흔한 생활성 붓기와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다뤄지는데, 생활성 붓기가 오래 서기·앉기 후 양쪽 다리에 서서히 나타나는 경향과 달리, 이 개념은 한쪽에 국한되고 비교적 갑작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혈전'은 혈관 안에서 혈액이 굳어 형성된 덩어리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붓기·순환 이야기와 자주 뒤섞이기 때문에 따로 구분해 둘 필요가 있다 — 둘은 겹쳐 보이지만 성격이 다른 층위의 말이다.
부종은 조직 사이 간질액이 늘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고, 생활성 붓기는 오래 서기·앉기, 하지 정수압, 종아리 근육 펌프와 연결해 설명할 수 있다. 혈전은 그와 달리 혈관 안쪽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리키는 전문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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