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ional Preference · DP
같은 불편이라도 어떤 방향의 움직임에서는 증상이 줄거나 중심화되고 다른 방향에서는 심해지는, 사람마다 다른 "선호 방향"을 가리키는 McKenzie MDT 개념이다. 흔히 허리를 뒤로 젖히는 신전 선호가 자주 언급되지만, 앞으로 굽히는 굴곡이나 옆으로 미끄러지는 측방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Long 등(2004, *Spine*)의 RCT는 개인의 방향선호에 맞춘 운동군이 반대 방향·비특이 운동군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보고해, "방향이 중요하다"는 근거로 대표 인용된다.
방향선호는 로빈 매켄지가 정리한 McKenzie MDT(역학적 진단·치료)의 핵심 관찰 대상이다. 허리나 목을 한 방향으로 여러 번 반복해 움직였을 때(반복 동작) 증상이 줄어들거나 중심 쪽으로 되돌아오는(중심화) 방향이 있고, 그 방향이 그 사람의 "선호 방향"이 된다. 선호 방향은 개인마다 다르며, 임상 현장에서는 신전 선호가 비교적 흔한 것으로 이야기되지만 굴곡·측방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방향선호와 중심화의 예후적 가치를 다룬 체계적 문헌고찰들은 이 현상이 비교적 흔하고 더 나은 경과와 연관된다고 정리한다. Long 등(2004)의 RCT는 방향선호를 확인한 뒤 그에 맞춘 운동을 한 집단이, 반대 방향이나 비특이 운동을 한 집단보다 나은 결과를 냈다고 보고했다. 매켄지 방식 전반의 요통 효과를 본 최근 메타분석(2024)은 단기 통증에서 의미 있는 감소를 보였으나 근거의 확실성은 낮음(low-certainty)으로 평가됐다.
한계도 분명하다. 방향선호를 가려내는 데에는 훈련과 검사자의 판단이 개입하고, 다른 능동적 접근(일반 운동·도수치료)과 견줘 압도적 우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방향선호는 "어떤 방향에서 몸이 더 편안한지 스스로 알아차리는" 자기 관찰의 단서로 읽을 수 있으나, 특정 방향 운동을 통증의 처방·치료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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