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골 부위 · Heel
발뒤꿈치는 발 전체 뼈 중 가장 크고 단단한 종골(calcaneus)을 중심축으로 한다. 이 뼈 아래에는 충격을 흡수하도록 특화된 지방패드(heel fat pad)가 벌집 모양의 격막 구조로 감싸여 있어, 걷거나 뛸 때 뼈에 가해지는 순간 충격을 일부 완충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발바닥 쪽으로는 족저근막이 이 뼈에서 시작해 앞발까지 뻗어 나가고, 뒤쪽 위로는 아킬레스건이 부착돼 종아리 근육(장딴지근·가자미근)이 만드는 힘을 발로 전달한다. 즉 발뒤꿈치는 단순한 뼈 돌출부가 아니라, 위로는 아킬레스건, 아래로는 족저근막이라는 두 개의 긴 결합조직이 만나는 접점이라는 점이 이 부위를 이해하는 핵심이다.
발뒤꿈치는 걷기·서기에서 체중을 가장 먼저, 그리고 반복적으로 받아내는 자리다. 하루 수천 보를 걷는다면 그만큼의 횟수만큼 이 지점에 충격이 반복된다는 뜻이다. 지방패드는 나이가 들며 두께와 탄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보고되는데, 이는 같은 충격이라도 완충 능력이 예전만 못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과 연결된다. 딱딱한 바닥에서 오래 서 있거나, 쿠션이 얇은 신발로 오래 걷는 상황은 이 지방패드와 족저근막·아킬레스건 부착부에 반복 부하를 더하는 조건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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