灸 · 구법 · 애구 · Moxibustion
뜸(구법)은 말린 쑥(艾)을 태워 그 열로 몸의 특정 지점을 자극하는 동아시아 전통 요법으로, 전통 이론에서는 경혈에 온기를 넣어 기·혈의 흐름을 돕는다고 설명한다. 침과 함께 '침구(鍼灸)'로 묶여 수천 년간 이어져 왔으나,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는 대체로 근거의 질이 낮고 논쟁적이다(~). 화상·연기 등 위험이 따르는 온열·연소 자극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뜸은 의료행위이며, 이 문서는 개념·역사만 다룬다.
뜸은 쑥을 뭉친 것(애주)이나 쑥뜸 기구를 태워 발생하는 열을 몸의 지정된 지점에 가해 자극하는 요법이다. 찌르는 자극인 침과 달리 '따뜻한 열'을 주된 수단으로 삼는다는 점이 다르며, 전통적으로 침·부항과 함께 동아시아 의학의 기본 시술로 다뤄져 왔다. 피부에 직접 태우는 방식과 사이에 무언가를 두고 간접적으로 데우는 방식 등 여러 형태가 있으나, 이 문서는 시술법을 안내하지 않는다.
뜸은 특정 개인이 창시한 것이 아니라 고대 동아시아에서 오래 축적된 민간·전통 의료 행위로, 『황제내경』 등 고전 의서에 침과 나란히 기록되어 있다. '灸(구)'라는 글자 자체가 불로 오래 지진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재료로 쓰이는 쑥(艾)은 잘 타고 은은한 열을 낸다는 이유로 오래 선택되어 왔다. 한국·중국·일본에서 각기 다른 형태로 발전했다.
뜸은 월경통, 소화기 증상, 골관절 통증, 태아 위치(둔위) 교정 등 다양한 대상에서 연구되어 왔고 일부 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보고됐다. 그러나 관련 체계적 문헌고찰들은 대체로 포함 연구의 편향 위험이 크고, 눈가림(연기·냄새·열감 때문에 가짜 뜸 설계가 어렵다)과 표준화가 부족하며 이질성이 커 "결론이 불확실하다"고 단서를 단다(~). 즉 뚜렷한 효과를 단정하기 어렵고, 관찰된 변화의 일부는 온열이 주는 이완이나 기대·맥락 등 맥락효과에서 올 수 있다.
*근거등급 범례: 근거 탄탄 / 제한적 / 논쟁적·근거 부족 / 이론·모델. 본 문서는 비의료 정보성 백과 항목으로, 진단·치료·시술 효과를 단정하지 않으며 시술 방법을 안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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