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henous Nerve Entrapment
두렁신경 포착은 대퇴신경에서 갈라진 순수 감각가지인 두렁신경(saphenous nerve)이 넓적다리 안쪽 모음근관(adductor canal, 헌터관) 등 좁은 통로에서 눌리거나 자극받는 상황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이 신경은 운동섬유 없이 감각만 전달하므로 눌려도 다리 근력 자체는 유지되며, 증상은 무릎 안쪽부터 정강이·발목 안쪽까지 이어지는 감각 변화로 표현되는 것으로 서술된다. 비교적 드물고 다른 무릎 안쪽 통증 원인과 혼동되기 쉬운 개념으로 다뤄진다.
두렁신경은 대퇴신경의 여러 가지 중 가장 길게 이어지는 감각가지로, L3–L4 신경뿌리 유래 섬유를 포함하는 것으로 기술된다. 넓적다리 앞쪽에서 갈라져 나온 뒤 넓적다리 안쪽의 모음근관(adductor canal, 헌터관이라고도 불린다)을 지나는데, 이 통로는 넙다리빗근(봉공근) 아래, 넙다리네갈래근 중 하나인 넙다리안쪽근과 모음근(내전근) 무리 사이에 형성되는 좁은 섬유성 터널로 서술된다. 이 통로 안에는 두렁신경 외에도 넙다리동맥·넙다리정맥이 함께 지나가며, 통로 앞쪽은 근육 사이를 잇는 섬유막(vastoadductor membrane)으로 덮여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모음근관은 섬유성 조직이 대부분이고 지방 조직이 거의 없어, 부종이나 공간점유 병변이 생기면 통로 안 구조가 이르게 압박될 수 있다. 이 통로에서 가장 흔하게 영향을 받는 구조가 두렁신경이다.
두렁신경 포착이 거론되는 배경으로는 이 섬유막이나 주변 근육(특히 넙다리안쪽근)의 비대·긴장이 통로를 좁히는 경우, 무릎 수술이나 정맥 시술 과정에서 신경이 직접 자극되거나 흉터 조직에 얽히는 경우, 반복적인 넓적다리 안쪽 부하나 압박이 누적되는 경우 등이 개념적으로 언급된다. 통로를 벗어난 뒤 두렁신경은 무릎 안쪽에서 슬개골 아래쪽 피부로 가지(infrapatellar branch)를 내고, 계속 아래로 내려가 정강이 안쪽과 발목 안쪽까지 감각을 전달한다. 그 결과 이 신경이 자극받으면 증상이 모음근관 자체가 아니라 무릎 안쪽이나 정강이 안쪽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서술된다. 슬개하가지(infrapatellar branch)는 나오는 위치와 주행, 가지치기 양상의 변이가 커서, 무릎 앞안쪽 수술 중 손상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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