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복사근과 복횡근 사이에 놓인 한 쌍의 판상근이다. 근육의 위치, 부착, 작용은 표준 해부학 사실로 다룰 수 있지만 실제 움직임에서는 주변 근막과 협력근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내복사근은 배 옆쪽에서 외복사근과 복횡근 사이에 자리한 한 쌍의 판상형 근육으로, 엉덩뼈능선 앞쪽 3분의 2와 등허리근막(흉요근막)에서 시작해 갈비뼈 아래쪽 가장자리(10~12번)와 백선, 두덩뼈능선 쪽 정중선 구조까지 섬유가 부챗살처럼 퍼져 붙는다. 외복사근과는 섬유 방향이 서로 교차해, 두 근육이 함께 몸통을 안정시키고 회전시키는 협력 구조를 이룬다.
양쪽 내복사근이 함께 수축하면 몸통을 앞으로 굽히고 복강 내압을 높이는 데 관여하며, 한쪽만 수축하면 같은 방향 옆굽힘과 반대쪽으로의 몸통 회전을 돕는다. 기침·재채기·배변처럼 복압을 순간적으로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다른 배 근육과 함께 작용한다고 서술된다. 복횡근·다열근·횡격막·골반저근과 함께 몸통 안쪽을 감싸는 "코어" 근육군의 한 축으로 다뤄지며, 이 근육들이 협응해 만드는 복강내압이 척추 안정에 기여한다는 관점이 있다(/).
"옆구리 비틀기·사이드 크런치를 많이 하면 내복사근이 커지면서 옆구리 살이 빠진다"는 통념은 부분감량(spot reduction)을 전제로 한 것으로,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오히려 내복사근·외복사근을 고강도로 반복 단련하면 근육 자체의 부피가 늘어 허리 둘레가 오히려 두꺼워 보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옆구리를 슬림하게 만드는 운동"이라는 프레임과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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