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하를 반복하거나 일정 힘을 오래 유지하는 능력. 운동생리 용어는 몸이 부하를 어떤 신호로 읽고 힘, 피로, 적응으로 표현하는지를 설명하는 언어다(/).
근지구력(muscular endurance)은 근육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하를 여러 번 반복하거나, 일정한 힘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얼마나 무거운 걸 드느냐"를 보는 최대근력과 달리, "같은 부하를 얼마나 오래·많이 반복하느냐"를 보는 별개의 체력 요소로 다뤄진다. 등산에서 오래 걷기, 오래 쪼그려 앉아 일하기, 반복적으로 물건을 나르는 일처럼 일상·직업 활동에서도 근지구력이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근지구력은 근섬유 유형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 지근섬유(Type I)의 비중이 높을수록 근지구력에 유리한 것으로 설명되며, 이 섬유는 산소를 이용한 에너지 대사(유산소성 대사)에 효율적이다. 훈련 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로 반복 횟수를 많이 가져가는 고반복·저부하 자극이 근지구력 향상에 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근섬유가 반복적인 자극에 견디는 대사적 능력(모세혈관 밀도, 미토콘드리아 밀도 등)을 늘리는 적응으로 이어진다.
"근지구력이 좋으면 근력도 당연히 좋다"는 생각은 단순화된 통념이다 — 근지구력과 최대근력은 서로 다른 훈련 자극에 반응하는 별개의 체력 요소이며, 한쪽이 뛰어나다고 다른 쪽이 자동으로 따라오지는 않는다. 반대로 "고반복 운동만 하면 근육이 안 커진다"는 인식도 지나친 이분법이다 — 반복 횟수 구간마다 강조되는 적응의 비중이 다를 뿐, 고반복 훈련도 근비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값이나 분류를 개인의 전체 체력·건강 상태로 곧바로 확대해석하는 것도 과할 수 있다.
본 문서는 순수 정보성 서술이며 진단·치료·처방을 담지 않는다. 문장 끝의 색 표시는 서술의 근거 수준을 나타내는 편집 기준이며, 개별 사례의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바디리플은 의료기관이 아니며 진단·치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문서의 모든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며,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상담을 함께 고려해 주세요. 이 문서가 어떻게 작성·검수되는지는 편집·근거 방침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