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발, 발목
언제부터
오래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기억나지 않음
원래도 팔자걸음 소리를 좀 듣는 편인데, 오래 걷고 나면 새끼발가락 쪽 바깥날로 바닥을 딛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날은 발 바깥쪽이랑 발목 근처가 피곤하고요. 신발 굽도 항상 바깥쪽만 닳아요. 걸음걸이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감이 안 잡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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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걷다 보면 바깥날로 기우는 느낌, 스스로 알아채신 것만으로도 관찰력이 좋으세요.
가장 먼저 자주 신는 신발 밑창을 뒤집어 보세요. 바깥쪽 뒤꿈치와 새끼발가락 쪽만 유독 닳아 있다면, 체중이 발 바깥 라인으로만 지나가는 습관이 꽤 오래됐다는 흔적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닳은 신발을 계속 신으면 기울어진 바닥 위를 걷는 셈이라 습관이 더 굳어질 수 있습니다. 많이 닳았다면 신발부터 바꿔 주는 게 순서예요.
몸 쪽에서 보면, 걸음은 원래 뒤꿈치 바깥에서 시작해 엄지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사선으로 넘어가며 마무리돼요. 이 마지막 단계에서 엄지 쪽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바깥에 머무르면 새끼발가락 날로 딛는 느낌이 남습니다. 발 안쪽 아치와 엄지로 미는 힘이 덜 쓰이고 있다는 뜻일 수 있어요. 집에서 맨발로 천천히 걸으며 한 걸음의 끝에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지그시 밀어 보내는 연습을 해 보세요. 가만히 서서는 엄지 뿌리, 새끼 뿌리, 뒤꿈치 세 점에 체중이 고르게 실리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출발점입니다. 걸음은 한 번에 고치기보다 이런 감각을 하루 몇 분씩 쌓는 쪽이 오래갑니다. 걷기 전에 발목을 안팎으로 천천히 돌려 바깥으로 굳은 발목을 풀어 주면 연습이 한결 수월해지고, 몇 주 뒤 새 신발 밑창이 어떻게 닳는지 보면 걸음이 달라졌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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