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종아리, 발목
언제부터
몇 달 전부터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설거지할 때 나도 모르게 까치발을 들고 서 있는 버릇이 있어요(위쪽 선반에 그릇 올릴 때도 그렇고요ㅎㅎ). 요즘 종아리를 만지면 돌처럼 딴딴하고, 주무르면 시원하면서도 아파요.
이 버릇 때문에 종아리가 뭉친 걸까요? 그냥 둬도 괜찮은 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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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종아리가 돌처럼 딴딴해질 만큼 열심히 서 계셨네요.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 자세라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데, 스스로 알아채신 게 좋은 출발이에요.
까치발을 드는 순간 종아리 뒤쪽의 비복근과 가자미근은 발뒤꿈치를 들어 올린 채 버티는 일을 계속하게 돼요. 움직이면서 쓰는 게 아니라 짧아진 상태로 가만히 힘을 주고 있는 거라, 설거지 15분이면 종아리 입장에서는 15분짜리 버티기 운동을 한 셈이에요. 이런 시간이 매일 쌓이면 근육이 짧고 단단하게 굳은 느낌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먼저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서도 싱크대 작업이 불편하지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낮은 발판을 두거나 골반을 싱크대에 살짝 기대는 것만으로 까치발 빈도가 줄어들기도 해요. 그리고 설거지 후에는 벽을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어 뒤꿈치를 바닥에 지그시 누르면서 종아리를 30초 정도 길게 늘여 주세요. 아침저녁으로 발목을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여 보면서 종아리가 부드럽게 늘어나는 감각이 돌아오는지 관찰해 보시면, 딴딴한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폼롤러나 손으로 종아리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며 풀어 주는 것도 좋고, 며칠 해 보면서 만졌을 때의 단단함이 처음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시면 관리 방향을 잡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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