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목
언제부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서서히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운전하다 후진할 때 고개를 돌리면 예전만큼 안 돌아가고 어깨랑 몸통이 같이 따라 돌아가요. 아직 삼십대인데 벌써 이러니 좀 심란하네요. 스트레칭을 해도 그때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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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
삼십대라고 목이 안 굳으란 법은 없어요. 나이보다는 '그 방향으로 얼마나 자주 움직이느냐'의 문제인 경우가 많거든요.
생각해 보면 일상에서 고개를 끝까지 돌릴 일이 거의 없어요. 화면도 사람도 대부분 정면에 있으니까요. 관절과 근육은 안 쓰는 범위부터 굳는 성질이 있어서, 오래 안 연 경첩이 뻑뻑해지듯 회전의 끝부분부터 조금씩 잃어 갑니다. 후진할 때만 그 끝범위를 쓰니까 그때서야 알아차리게 되는 거죠. 특별히 잘못해서가 아니라 쓰지 않은 만큼 줄어든 것에 가깝습니다.
어깨와 몸통이 같이 따라 돈다는 게 중요한 단서예요. 고개 돌리기는 사실 목 혼자 하는 동작이 아니라 등 위쪽, 흉추의 회전이 받쳐 줘야 완성됩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등이 굳으면 목이 모자란 만큼을 몸통 전체로 보상하게 돼요.
스트레칭이 그때뿐이었던 건 늘린 범위를 일상에서 쓰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어요. 하루 두세 번, 앉아서 가슴 앞에 팔짱을 끼고 몸통을 좌우로 천천히 끝까지 돌리는 동작과, 시선을 어깨 너머로 보내며 고개를 끝까지 돌렸다 오는 동작을 세트로 해 보세요. 운전 전에 미리 한 번 해 두면 좋고요. 몇 주에 걸쳐 후진할 때 보이는 시야가 조금씩 넓어지는지 확인해 보시면 변화를 가늠하기 좋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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