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부위
어깨
언제부터
최근 한 달 사이에
병원 진료 여부
아니오
요즘 자유형 연습 열심히 하는데 한 시간쯤 하고 나면 어깨 앞쪽이 뻐근해요. 팔을 머리 위로 넘길 때 뭔가 살짝 걸리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물 잡는 맛에 자꾸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러다 어깨 상하는 거 아닌가 걱정돼요. 폼이 잘못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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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근육 관리 ·
자유형을 할때 팔을 머리위로 넘기는 동작 중 어깨 앞쪽이 뻐근하고 걸리는 느낌이 드는것은 어깨 충돌 증후근이나 이두건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물을 잡을때 팔꿈치가 처지면 어깨관절의 공간이 좁아져 회전근개가 뼈에 부딪히게 되며, 몸통회전없이 팔만 돌리면 어깨 관절이 과도하게 꺽이며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입수시 손바닥이 아닌 엄지 손가락이 먼저 닿으면 어깨 안쪽으로 심하게 회전되어 관절에 무리가 갈수 있습니다.
연습하실때 어떠한 자세로 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하나씩 수정해 가신다면 좀 더 편안히 운동을 즐기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팔을 뻗을때 몸을 옆으로 기울여 어깨가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시고 물을 당길때 팔꿈치가 손목보다 항상 위에 있도록 신경써서 운동해 보세요.
전문가 답변 ·
물을 잡는 그 손맛에 빠지면 한 바퀴 더, 한 바퀴 더 하게 되죠.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다만 자유형은 팔을 계속 머리 위로 넘기는 동작이라, 같은 도르래를 쉼 없이 돌리는 것처럼 어깨 앞쪽에 일이 반복적으로 쌓이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어깨 앞쪽이 뻐근하고 팔을 넘길 때 살짝 걸리는 느낌은 수영을 막 늘려가는 분들이 흔히 마주하는 신호예요. 어깨는 우리 몸에서 움직임 범위가 가장 넓은 관절이라 그만큼 여러 근육이 섬세하게 협력해야 하는데, 한 시간 넘게 같은 패턴을 반복하면 그 협력 균형이 잠깐 흐트러지면서 특정 부위에 뻐근함이 몰릴 수 있습니다.
몸의 관점에서 보면, 자유형에서 팔이 부드럽게 돌아가려면 어깨 관절 하나만 움직여선 안 되고 등에 붙은 견갑골이 같이 미끄러지듯 움직여 줘야 해요. 견갑골과 등의 움직임이 따라오지 못하면 어깨 앞쪽 근육이 그 부족분을 메우느라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그래서 팔을 넘기는 구간에서 걸리는 느낌이 생기기 쉽습니다. 폼이 '틀렸다'기보다 어깨와 등이 일을 나눠 갖는 비율을 다듬어 볼 여지가 있다는 쪽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도움이 될 포인트를 드리면, 물에 들어가기 전 어깨를 크게 돌리고 견갑골을 모았다 펴는 움직임으로 등 윗부분까지 충분히 풀어주세요. 수영 중에는 팔로만 휘젓기보다 몸통을 좌우로 살짝 굴리며 그 회전을 타고 팔이 따라 나간다는 감각을 가져보면 어깨 앞쪽 부담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운동량을 확 늘리기보다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며 어깨가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도 좋아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질문으로 정리하면, 전문가의 관점을 받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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