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d Up and Go
TUG(일어나 걷기 검사)는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일어나 일정 거리(보통 3m)를 걸어갔다 돌아와 다시 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다. 일어서기·걷기·방향전환·앉기라는 여러 동작을 하나의 시간값으로 평가해 동적 균형과 이동성 전반을 살피며, 장비 없이 간단히 수행할 수 있어 노년기 평가에서 SPPB 등과 함께 또는 단독으로 자주 활용된다.
TUG(Timed Up and Go, 일어나 걷기 검사)는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일어나 일정 거리(보통 3m)를 걸어갔다가 돌아와 다시 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검사다. 일어서기, 걷기, 방향 전환, 다시 앉기라는 여러 동작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시간값으로 평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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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G는 단순한 걷기 속도만이 아니라, 동적 균형과 이동성 전반을 간편하게 살피는 수행 지표로 활용된다. 일어서는 동작에는 하지 근력이, 걷고 방향을 바꾸는 동작에는 균형·협응이, 다시 앉는 동작에는 자세 조절이 관여하기 때문에, 여러 기능이 통합적으로 작용하는 실제 생활 동작에 가까운 검사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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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G는 검사 방법이 간단하고 특별한 장비 없이도 수행할 수 있어, 노년기 평가에서 자주 활용되는 도구다. SPPB 같은 다른 종합 검사와 함께, 또는 단독으로 이동성·균형을 간편하게 살피는 목적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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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서 걷기 검사'라는 우리말 이름이 가리키듯 이 검사는 여러 동작을 하나의 시간 과제로 묶어 관찰하는 것이어서, 균형·근력·보행·주의·시력·환경을 각각 분리해 측정하지는 않는다. 낙상은 이전 낙상, 약물, 시력·인지, 질환, 주거 환경, 돌발 상황까지 겹쳐 생기는 다요인 사건이므로, 이동 시간 하나가 그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
지역사회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은 25개 연구를 검토하고 그중 10개를 13.5초 기준으로 합쳤는데, 이 조건에서 통합 특이도는 0.74(95% CI 0.52–0.88)였던 반면 민감도는 0.31(0.13–0.57)에 그쳤다. 같은 검토의 로지스틱 회귀에서 시간은 낙상의 유의한 예측변수가 아니었고(OR 1.01, 95% CI 1.00–1.02), 저자들은 이 집단에서 검사를 고위험군 식별에 단독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냈다. 다만 이 수치가 급성기 병원·요양시설 거주자나 뚜렷한 신경근육 질환을 포함한 집단에 자동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측정값 자체도 과제를 이해하는 방식, 보조도구, 의자·바닥 조건, 신발, 피로와 익숙함의 영향을 받으며, 같은 사람도 반복에 따른 학습효과나 그날의 상태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다. 초 단위의 작은 차이를 낙상 위험이나 전반적 체력의 확정적 변화로 읽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 착용형 센서를 결합해 회전·보행 같은 하위 요소를 더 나누려는 instrumented TUG도 쓰이지만 , 측정 변수가 늘어났다고 해서 미래 낙상을 확정적으로 예측한다는 근거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TUG는 여러 신체수행 검사 중 하나이므로, 함께 언급되는 이웃 검사들과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재는지를 구분해 읽어야 한다. SPPB는 균형(서 있기)·보행속도(4m 걷기)·의자기립이라는 세 항목을 각각 0~4점으로 채점해 0~12점으로 합산하는 종합 배터리인 반면, TUG는 여러 동작을 하나의 시간값으로 묶어 내는 단일 과제라는 점에서 결과의 형태부터 다르다. 의자기립검사는 팔의 도움 없이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를 반복하는 검사로 하지 근력과 협응에 초점이 좁혀져 있고, SPPB의 한 항목으로도 포함된다 — TUG에도 일어서기와 앉기가 들어가지만 여기에 걷기와 방향 전환이 더해지므로 재는 범위가 더 넓다. 보행속도 저하에서 다루는 보행속도는 정해진 구간을 걷는 시간만을 재기 때문에 방향 전환이나 기립 동작이 빠져 있으며, 그만큼 단일 능력에 가깝다. 정리하면 같은 '노년기 수행 검사'로 묶이더라도 단일 지표(보행속도) → 단일 동작군(의자기립) → 복합 과제(TUG) → 종합 배터리(SPPB) 순으로 담는 범위가 달라지므로, 한 검사의 결과를 다른 검사로 갈음해 읽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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