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d Up and Go · TUG
일어서서 걷기 검사(TUG)는 앉은 상태에서 일어서기·짧은 보행·방향 전환·다시 앉기를 묶은 과제의 완료 시간을 재는 신체수행 검사다. 지역사회 거주 고령자의 낙상 예측을 검토한 메타분석에서 13.5초 기준의 통합 특이도는 0.74였지만 민감도는 0.31에 그쳤고, 시간 자체는 낙상의 유의한 예측변수가 아니었다. TUG 하나로 미래 낙상이나 개인의 안전을 확정할 수 없다.
TUG는 Timed Up and Go의 약자로, 의자에서의 이동과 걷기·방향 전환을 하나의 시간 과제로 관찰한다. 시간은 여러 동작을 끝내는 속도를 요약하지만, 균형·근력·보행·주의·시력·환경을 각각 분리해 측정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TUG가 빠르거나 느리다는 결과는 특정 검사 조건에서의 기능적 이동성 정보다. 낙상은 이전 낙상, 약물, 시력·인지, 질환, 주거 환경, 돌발 상황까지 겹쳐 생기는 다요인 사건이므로, 이동 시간 하나가 그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 이 문서는 거리, 의자 높이, 수행 순서나 개인용 절단점을 안내하지 않는다.
지역사회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은 25개 연구를 검토하고, 그중 10개 연구를 13.5초 기준으로 합쳤다. 이 조건에서 TUG의 통합 특이도는 0.74(95% CI 0.52–0.88), 민감도는 0.31(0.13–0.57)이었다. 고위험으로 분류된 사람을 확인하는 쪽보다, 실제 낙상할 사람을 놓치지 않는 선별에는 제한적이었다는 뜻이다.
같은 검토의 로지스틱 회귀에서 TUG 시간은 낙상의 유의한 예측변수가 아니었다(OR 1.01, 95% CI 1.00–1.02; p=0.05). 저자들은 지역사회 거주 고령자에서 TUG를 고위험군 식별에 단독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냈다. 이 결론은 급성기 병원·요양시설 거주자나 뚜렷한 신경근육 질환을 포함한 집단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수치는 아니다.
지역사회 보행 가능 65세 이상을 다룬 또 다른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도 낙상은 다요인 사건이며, 어떤 단일 수행측정도 강한 사후확률을 보이지 않았다고 정리했다. 연구마다 낙상 정의, 추적 기간, 참가자 기능 수준, TUG 절단점이 달라 수치를 한 기준으로 고정하기 어렵다.
TUG 시간은 일어서기와 보행의 속도뿐 아니라 과제를 이해하는 방식, 보조도구, 의자·바닥 조건, 신발, 피로와 익숙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사람도 반복에 따른 학습효과나 그날의 상태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초 단위의 작은 차이를 낙상 위험 또는 전반적 체력의 확정적 변화로 읽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
착용형 센서를 결합한 instrumented TUG는 회전·보행 같은 하위 요소를 더 나누려는 방법이다. 그러나 측정 변수가 늘어났다고 해서 미래 낙상을 확정적으로 예측한다는 근거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13.5초를 넘으면 반드시 넘어진다”. 13.5초는 10개 연구의 메타분석에서 사용한 한 기준이며, 그 조건의 민감도는 0.31이었다.
“TUG가 빠르면 낙상 위험은 없다”. 낙상에는 이동 시간 외의 감각·인지·약물·환경 요인이 크게 관여한다.
“TUG 한 번이면 균형을 완전히 평가한다”. 여러 움직임을 하나로 묶은 시간 과제여서, 감각과 근력, 보행 전략이 각각 어떤 몫인지는 드러나지 않는다. 일어서서 걷기 검사 하나로 개인의 낙상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
*근거 등급 표기: 검사 정의·측정 개념 / 일관된 원칙 / 제한적·집단 의존적 예측력 / 단독 낙상 판정·과잉 해석 불가 / 확인하지 못한 정보. 이 문서는 정보성 백과 항목으로 검사 수행 절차, 자가판정, 진단·치료를 안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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