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쌍동근 · 아래쌍동근
상쌍자근과 하쌍자근은 내폐쇄근 힘줄을 위아래에서 감싸는 한 쌍의 작은 근육이다. 근육의 위치, 부착, 작용은 표준 해부학 사실로 다룰 수 있지만 실제 움직임에서는 주변 근막과 협력근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엉덩관절 깊은 곳에는 상쌍자근·하쌍자근을 포함해 이상근·내폐쇄근·외폐쇄근·대퇴방형근까지 여섯 개의 작은 근육이 나란히 자리해 다리를 바깥으로 돌리는 역할을 나눠 맡는다. 이 중 이상근은 크기와 대중적 인지도 때문에 유독 자주 언급되는 반면, 상쌍자근·하쌍자근은 그보다 훨씬 덜 알려져 있어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근육들의 실제 역할은 이름이 붙은 바깥돌림 기능보다 안정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사체 엉덩관절 10쌍에서 여덟 근육의 구조를 측정한 연구에서 상쌍자근은 생리적 단면적이 0.68 cm²로 가장 작았고, 쌍자근과 폐쇄근을 하나의 기능 단위로 묶으면 합산 생리적 단면적이 10.00 cm²에 이르러 작은볼기근보다 컸다. 근섬유 길이가 짧고 깃각이 거의 0에 가까운 점을 함께 보면, 이 묶음은 관절을 돌리는 역할보다 안정화 역할을 주로 맡는다는 해석이 제시된다.
이 근육들의 신경 지배는 서로 겹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사체 101쪽 반골반에서 확인한 결과 상쌍자근은 60.4%에서 내폐쇄근 신경과 대퇴방형근 신경에서 함께 지배를 받았고, 하쌍자근이 내폐쇄근 신경에서 가지를 받는 예도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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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쌍자근·하쌍자근은 크기가 작고 내폐쇄근 힘줄에 바짝 붙어 있어, 겉에서 만지거나 일반 영상 검사로 내폐쇄근·서로의 경계를 뚜렷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사람에 따라 쌍자근 중 하나가 얇거나 내폐쇄근 힘줄과 섬유가 섞여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도 보고된다. 그래서 볼기 깊은 곳의 불편감을 "이 근육이 문제"라고 특정하는 서술은, 애초에 해당 근육을 다른 심부 외회전근과 구분해 낼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문장 끝의 색 표시는 서술의 근거 수준을 나타내는 편집 기준이며, 개별 사례의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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