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쪽 발이 연속으로 바닥에 닿는 두 지점 사이의 거리다. 보행 지표는 거리, 시간, 좌우 차이를 숫자로 기록해 걷기의 패턴을 비교하게 해주는 측정 언어다.
같은 쪽 발이 연속으로 바닥에 닿는 두 지점 사이의 거리다. 한 걸음(step)이 아니라 한 주기 전체의 이동 거리로, 오른발–오른발 사이를 잰다.
보폭은 같은 쪽 발끼리의 거리인 반면, 좌우 각 발이 번갈아 딛는 지점 사이의 거리는 걸음 길이(step length)라 불러 구분한다. 걸음 길이의 좌우 차이는 보행의 좌우 대칭성을 살펴보는 단서로 다뤄지지만, 보폭 자체는 좌우 구분 없이 한쪽 발을 기준으로만 잰다는 점이 다르다.
보행속도는 대략 보폭과 분속수(단위 시간당 걸음 수)의 곱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속도라도 보폭을 늘리고 걸음 수를 줄이는 방식과, 보폭은 짧게 하고 걸음을 빠르게 하는 방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속도 하나만으로는 걷는 방식의 세부를 알기 어렵다.
보폭에는 걷는 속도, 키, 다리 길이, 지형, 피로 같은 여러 변수가 함께 작용한다(/). 나이가 들며 보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관찰되기도 하지만, 보폭이 줄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특정 상태를 판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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