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elbow
마우스 팔꿈치 통증은 마우스를 오래 조작한 뒤 팔꿈치 바깥쪽이 뻐근하거나 뻑뻑하게 느껴지는 상태를 가리키는 생활 표현이다. 클릭·드래그 동작에서 손목을 들어 올리거나 편 상태를 유지하는 손목폄근이 반복적으로 쓰이는 것과 연관지어 언급되며, 이 근육들이 모이는 팔꿈치 바깥쪽 부위는 테니스엘보와 겹친다.
'마우스 팔꿈치'는 정식 진단명이 아니라, 마우스를 장시간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팔꿈치 바깥쪽 불편감을 설명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마우스로 커서를 조작하고 클릭을 반복할 때는 손목을 살짝 든 상태(신전)를 오래 유지하게 되는데, 이 자세를 만드는 근육들이 팔꿈치 바깥쪽 뼈 돌출부에서 시작된다. 같은 부위에서 힘줄 변화가 누적되면 테니스엘보로 불리는 상태와 겹쳐서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마우스 사용은 테니스엘보를 만드는 여러 반복 동작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이지, 마우스만의 고유한 별도 질환은 아니다. 다만 손목보다 팔꿈치 쪽 통증을 표현할 때 '마우스손목'(마우스손목·마우스암)과 구분해 이 표현이 쓰인다. 마우스를 쥔 손이 몸 바깥쪽에 놓이고 손목을 든 채 미세하게 움직이는 정적 자세가 오래 지속되는 점, 클릭이라는 짧고 반복적인 동작이 누적되는 점이 함께 거론된다. 부하가 조직의 회복 속도를 넘어서며 쌓이는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이해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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