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적인 부정교합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거북목처럼 상부 경추의 정렬이 무너졌을 때 턱관절 통증과 소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우리 머리의 무게는 대략 5kg 정도 되는데 고개가 앞으로 빠지면 이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 뒤와 턱 아래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특히 상부 경추가 뒤로 꺾이면서 턱뼈를 뒤쪽 상단으로 잡아당기게 되고, 이로 인해 입을 벌릴 때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자연스러운 궤도를 이탈하며 소리가 나거나 신경을 자극해 귀 밑까지 찌릿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턱만 살펴도 반복된다면 목 뼈의 정렬을 먼저 바로잡아야 합니다.
당분간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시고 입을 벌릴 때 혀끝을 위 입천장에 가볍게 붙인 상태에서 벌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만약 입이 손가락 세 개가 안 들어갈 정도로 안 벌어지거나 강한 잠금 현상이 생기면 구강내과 등의 정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일상적인 불편함이라면 목과 턱의 유기적인 긴장 구조를 함께 완화해주는 바디케어 전문가의 관리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답변만으로 개인의 상태를 단정할 수는 없으니, 불편감이 심해지거나 저림·힘 빠짐·감각 변화가 함께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확인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