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를 하면 허벅지보다 무릎 앞쪽이 먼저 시큰합니다. 무릎에 부담이 가는 것 같아 운동이 망설여지죠. 무릎이 아픈 스쿼트에는 몇 가지 점검 포인트가 있습니다.
무릎이 안으로 모이는 정렬
내려갈 때 무릎이 발끝 방향을 따라가지 않고 안쪽으로 모이면, 무릎 앞쪽 한 지점에 부담이 쏠립니다. 이렇게 다리가 안으로 무너지는 움직임이 반복되면 무릎 앞이 시큰해지기 쉽죠. 그런데 이 무너짐의 출발점은 정작 무릎이 아니라, 위에서 다리를 잡아주는 고관절(엉덩이 근육)일 때가 많습니다. 엉덩이가 다리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 무릎이 안으로 끌려가거든요.
아래쪽도 봅니다. 발목이 충분히 접히지 않으면 무릎이 앞으로 나가는 길이 막혀, 몸이 균형을 잡으려 다른 곳에 부담을 싣게 됩니다. 그래서 스쿼트 무릎 통증은 무릎 단독이 아니라, 발목과 고관절을 함께 봐야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아래 정렬을 점검한다
- 내려갈 때 무릎이 대략 두세 번째 발가락 방향을 향하는지, 안으로 모이지 않는지 봅니다
- 엉덩이를 뒤로 빼며 고관절을 함께 접는지, 무릎만 앞으로 꺾이지 않는지 살핍니다
- 발뒤꿈치가 들리지 않는지, 발목이 충분히 접히는지 확인합니다
- 깊이를 욕심내기보다, 정렬이 무너지지 않는 범위에서 천천히 합니다
스쿼트할 때 무릎 통증은 무릎 자체보다, 무릎이 안으로 모이는 정렬과 발목·고관절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깊이보다 위아래 정렬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무릎을 돕는 길입니다.
본 칼럼은 생활습관·움직임·자세 관리에 관한 일반 정보로, 개인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의료기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