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bb Angle
척추측만증(scoliosis)의 곡선 정도를 측정하는 표준 지표로, 곡선의 위·아래 끝 척추(end vertebra) 종판(endplate)에 그은 선이 이루는 각도다. 서 있는 자세의 방사선(X-ray) 영상에서 10° 이상일 때 측만증으로 정의하며, 진단·중증도 분류·경과 관찰의 기준으로 쓰인다.
허리나 등이 한쪽으로 휘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흔히 "척추측만증이 있는 게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척추측만증의 진단은 눈으로 보는 비대칭이 아니라 Cobb각이라는 수치화된 방사선 지표로 이뤄진다. 곡선이 시작되는 척추뼈와 끝나는 척추뼈 각각의 위·아래 면(종판)에 선을 긋고, 그 두 선이 만드는 각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10° 미만의 미세한 좌우 비대칭은 측만증으로 분류하지 않는데, 이는 사람 몸이 완벽한 좌우 대칭이 아니기 때문이다. 척추측만증은 옆으로 휘는 것뿐 아니라 척추체가 함께 회전하는 3차원 변형이라, Cobb각은 그중 관상면(정면) 휨의 크기만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도 이해가 필요하다.
Cobb각의 측정·추적·해석은 방사선 촬영과 전문적 판독이 필요한 의료 영역이다. 각도의 크기에 따라 관찰만 하는 경우, 보조기(브레이싱)를 병행하는 경우, 수술적 판단이 논의되는 경우로 나뉘지만 이 판정 자체는 바디케어 정보 범위를 넘어선다. 다만 관리 관점에서는, 이미 진단된 측만증에서 자세특이운동(PSSE·슈로스)이 국제 보존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관리 요소로 다뤄지고, 그 효과는 각도를 되돌리는 완치가 아니라 진행 억제·삶의 질 개선 맥락으로 보고된다는 점을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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