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o
템포는 저항 운동의 각 국면(원심성·정지·구심성·정지)마다 속도를 얼마나 들이는지 나타내는 프로그래밍 변수다. 흔히 네 자리 숫자(예: 3-1-1-0)로 표기하며 근육의 긴장 유지 시간(TUT)과 함께 설명되지만, 볼륨이 같다면 템포 자체가 근성장을 결정짓는 독립 변수라는 근거는 제한적이다(/).
템포는 한 번의 반복 동작을 이루는 네 국면 — 근육이 늘어나는 원심성 구간, 늘어난 자세에서 멈추는 구간, 근육이 줄어드는 구심성 구간, 줄어든 자세에서 멈추는 구간 — 각각에 걸리는 시간을 가리키는 프로그래밍 변수다. 표기는 흔히 네 자리 숫자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어 "3-1-1-0"은 원심성 3초, 바닥에서 정지 1초, 구심성 1초, 위에서 정지 0초를 뜻한다. 이 개념은 근육이 얼마나 오래 긴장 상태에 머무는지를 가리키는 긴장 유지 시간(time under tension, TUT)과 함께 자주 설명된다.
템포를 느리게 하면 같은 무게라도 근육이 버티는 총 시간이 늘어나므로, 자극이 커질 것이라는 직관적인 설명이 흔히 따라붙는다. 다만 총 훈련 볼륨(세트×반복×무게)을 동일하게 맞춘 비교에서는, 템포 자체가 근비대에 독립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는 근거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오히려 지나치게 느린 템포는 같은 시간 안에 소화할 수 있는 반복·무게(총 볼륨)를 줄여, 결과적으로 자극이 늘기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프로그래밍 변수 전반이 그렇듯, 템포도 그 자체로 정답이 정해진 숫자라기보다 자극을 기록하고 비교하기 위한 언어에 가깝다. / 볼륨, 강도, 빈도, 휴식, 템포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므로 템포 하나만 떼어 좋고 나쁨을 말하기는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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