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둥뼈 · Ischium
좌골(궁둥뼈)은 골반을 이루는 세 뼈(장골·좌골·치골) 중 아래뒤쪽 부분으로, 앉을 때 몸무게를 받치는 좌골결절이라는 돌출부를 갖고 있다. 좌골 뒤쪽 아래를 지나는 좌골신경이 이 부위와 이름을 공유하지만, 좌골 자체는 신경이 아니라 뼈 구조라는 점에서 흔히 혼동된다.
좌골은 골반을 구성하는 볼기뼈(관골, hip bone)의 세 부분 — 장골(엉덩뼈)·좌골(궁둥뼈)·치골(두덩뼈) — 중 하나로, 볼기뼈의 아래뒤쪽을 이룬다. 어릴 때는 세 뼈가 연골로 분리되어 있다가 성장하면서 하나의 볼기뼈로 융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좌골(坐骨)'은 "앉을 때 닿는 뼈"라는 뜻의 한자어이고, 순우리말로는 '궁둥뼈'라 부른다. 영어 ischium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흔히 헷갈리는 좌골신경은 이 뼈의 이름을 딴 신경 명칭일 뿐, 좌골 자체가 신경 조직은 아니다.
좌골의 아래쪽에는 좌골결절(ischial tuberosity)이라는 두툼한 돌출부가 있는데, 이는 앉은 자세에서 체중을 직접 받치는 지점으로 흔히 "앉는 뼈(sit bone)"라고도 불린다. 좌골결절에는 햄스트링(넙다리뒤근육) 근육들의 힘줄이 붙어 있어, 걷거나 달릴 때 다리를 뒤로 뻗는 동작의 시작점 역할을 한다.
좌골 위쪽과 뒤쪽으로는 좌골큰구멍·좌골작은구멍이라는 틈이 있어, 이 틈을 통해 골반 안쪽에서 다리 쪽으로 신경과 혈관이 지나간다. 좌골신경은 대표적으로 좌골큰구멍을 통해 골반을 빠져나와 엉덩이 뒤쪽, 좌골(정확히는 좌골 근처)과 큰돌기 사이를 지나 다리 뒤쪽으로 이어진다고 기술된다. 이 경로에서 좌골과 좌골신경이 인접해 지나가기 때문에 이름과 위치가 서로 연관되어 불리지만, 뼈와 신경은 별개의 구조다.
좌골결절 부위는 오래 앉아 있는 자세나 자전거 타기 등에서 압박을 받는 지점으로 언급되며, 이 부위에 붙은 햄스트링 힘줄과 관련된 불편감이 논의되기도 한다. 좌골 자체의 골절은 낙상이나 외상과 연관되어 보고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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