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Hip shape · gluteal contour
엉덩이가 위로 봉긋하게 올라간 실루엣을 이상형으로 부르는 미용 표현이다.
애플힙·힙업은 엉덩이가 옆에서 봤을 때 사과처럼 둥글게 위로 솟아 보이는 실루엣을 가리키는 미용 표현으로, "애플힙 만들기", "처진 엉덩이 힙업", "힙딥 없애기" 같은 표현으로 함께 검색된다. 반대 개념으로 처진 엉덩이나 납작한 엉덩이가 언급되며, "힙딥(hip dip)" — 골반 옆쪽이 옴폭 들어간 부분 — 을 없애고 싶다는 검색도 같은 맥락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 실루엣에 관여한다고 흔히 언급되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대둔근은 인체에서 가장 큰 단일 근육으로, 계단 오르기·달리기·앉았다 일어서기처럼 강하고 빠른 동작에서 강하게 동원되지만 평지에서 걷는 정도의 낮은 강도 활동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쓰인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활동 강도와 근육 발달의 관계가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골반의 기울기(골반 전방경사 등)나 체지방 분포, 타고난 골격 비율도 실루엣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함께 거론된다. 다만 이런 요소들이 어떤 비율로 실루엣을 결정하는지, 특정 운동으로 라인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는 개인차가 커서 단정하기 어렵다.
"이 운동만 하면 며칠 만에 힙업이 된다"는 식의 단정은 과장으로 보는 편이 알맞다. 근육은 반복 자극에 점진적으로 적응하는 조직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는 근육 발달뿐 아니라 체지방, 골격 비율, 유전적 특성이 함께 관여하는 결과로 보는 시각이 더 현실적이다. 또한 "힙딥은 반드시 없애야 할 문제"라는 인식과 달리, 골반 옆 오목한 부분은 골반뼈와 대퇴골이 만나는 지점의 해부학적 구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사람마다 정도 차이가 있는 자연스러운 체형 특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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