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derness
압통은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느껴지는 통증으로, 스스로 느끼는 자발적 통증과 달리 검사자나 자기 손으로 직접 눌러 확인할 수 있어 비교적 객관적인 통증 징후로 다뤄진다. 특정 지점에서 두드러지는 압통점은 살펴보는 부위를 좁히는 단서로 쓰이며, 눌렀을 때 연관통까지 함께 일으키는 트리거포인트와 구분해 설명되기도 한다.
압통(tenderness)은 근육·관절·연부조직 등 특정 부위를 압력을 가해 눌렀을 때 나타나는 통증을 가리키는 말이다.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자발적 통증과 달리, 검사자가 손으로 직접 눌러 재현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객관적인 통증 징후로 언급된다. 이 특성 때문에 압통은 신체 진찰의 오랜 요소로 다뤄져 왔으며, 어디를 눌렀을 때 얼마나 아픈지를 살피는 촉진(palpation) 과정에서 자주 확인되는 소견이다.
특정 지점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압통을 압통점(tender point)이라 부르며, 이는 눌러보는 부위를 좁히는 실마리로 다뤄진다. 근막통증증후군 맥락에서는 이와 별도로 압통점·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이라는 개념이 함께 쓰이는데, 트리거포인트는 눌렀을 때 그 자리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곳까지 통증을 보내는 연관통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순수한 압통점과 구분해 설명된다. 즉 압통은 "누른 곳이 아픈 것"이고, 트리거포인트의 연관통은 "누른 곳이 아니라 다른 곳까지 아픈 것"이라는 차이로 이해할 수 있다.
손을 눌렀을 때보다 오히려 손을 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를 반동압통(rebound tenderness)이라 부르며, 이는 압통과는 별도로 다뤄지는 소견이다. 다만 이 역시 순수한 정보성 서술로만 다루며, 이 소견 하나로 특정 상태를 판정하는 것은 이 문서의 범위를 넘어선다.
압통이 있다는 것 자체는 그 부위에 무언가 변화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 압통의 세기가 곧 문제의 크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 통증과학에서는 통증을 조직 손상의 정확한 척도가 아니라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해 만들어내는 경험으로 보는 관점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압통 하나로 원인을 단정하거나 진단하는 것은 이 문서의 범위를 넘어서며, 여기서는 압통이라는 현상과 관련 개념의 구분을 정보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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