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S · Visual Analog Scale
시각아날로그척도(VAS)는 보통 10cm 길이의 선 양 끝에 '통증 없음'과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을 표시하고 그 사이 어디쯤인지 표시하게 해 통증 강도를 나타내는 측정 방식이다. 숫자통증등급(NRS)·구두평정척도(VRS)와 함께 임상·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자기보고식 통증 강도 측정 도구로 소개되며, 세 방식 모두 통증이라는 실체 자체를 재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느끼는 강도를 스스로 표시하게 하는 주관적 척도라는 공통점이 있다. 훈련 없이 비교적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지만, 인지기능이 낮거나 시각·손 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고 전화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는 시행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NRS와 대비해 언급된다.
VAS는 보통 10cm 길이의 가로 또는 세로 선 양 끝에 '통증 없음'과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이라는 말로 기준점을 표시하고, 그 사이 어디쯤에 해당하는지 표시하게 하는 방식으로 서술된다. 표시한 지점까지의 거리를 자로 재어 0~100 또는 0~10 사이의 숫자로 환산해 기록하며, 같은 사람에게서 시간에 따른 통증 강도 변화를 비교하는 용도로 흔히 쓰인다.
숫자통증등급(NRS)은 0에서 10까지 숫자 중 하나를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말이나 전화로도 시행할 수 있어 VAS보다 임상 현장에서 더 자주 선택된다고 언급된다. 구두평정척도(VRS, Verbal Rating Scale)는 '없음·약함·중간·심함'처럼 말로 된 등급 중 하나를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셋 중 가장 간단하지만 표현할 수 있는 단계 수가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세 척도 모두 서로 다른 개인 간 통증을 직접 비교하는 용도보다는, 같은 개인 안에서 통증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용도에 더 가깝다고 설명된다.
VAS는 훈련이 거의 필요 없고 민감도가 비교적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종이에 직접 표시해야 해서 전화 조사나 시각·손 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시행이 힘들다는 한계가 NRS와 대비해 자주 언급된다. 임상연구에서는 통증 변화가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는 최소 차이(최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 MCID) 개념이 함께 논의되며, 이 값은 연구·환경에 따라 다르게 보고되어 하나의 고정된 수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어떤 척도를 쓰든 숫자 하나가 통증의 모든 측면(양상·위치·정서적 영향 등)을 담아내지는 못한다는 한계도 함께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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