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을 돌보고(tend) 사회적 유대를 맺으려는(befriend) 반응 경향을 설명하는 이론. 스트레스 반응은 교감신경, HPA축, 호르몬 변화가 함께 작동하는 적응 체계로 설명된다(/).
2000년 심리학자 셸리 테일러(Shelley Taylor) 등이 제안한 개념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취약한 대상을 돌보고(tend) 주변 사람과 유대를 맺어(befriend) 안전을 확보하려는 반응 경향을 설명한다. 기존의 싸움-도주 반응이 위협에 맞서거나 회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 모델은 사회적 유대 자체를 하나의 스트레스 대처 전략으로 본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연구자들은 이 경향이 특히 여성에게서 두드러질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며, 옥시토신·내인성 오피오이드·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 작용을 배경 기전으로 거론했다. 다만 이는 진화심리학적 가설의 성격이 강해 모든 사람·모든 상황에 그대로 적용되는 법칙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실제 스트레스 반응은 개인과 상황에 따라 싸움-도주와 보살핌-어울림의 요소가 섞여 나타난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사회적 유대·따뜻한 접촉이 옥시토신 분비와 연관되고, 이것이 부교감신경 우위·스트레스 축 억제 방향과 연결된다는 연구 흐름이 있다. 이는 보살핌-어울림 반응이 순전히 심리적 서사만이 아니라 실제 생리적 배경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개별 효과의 크기와 지속성은 연구마다 편차가 크다.
스트레스 반응은 교감신경, HPA축, 호르몬 변화가 함께 작동하는 적응 체계로 설명된다(/). 짧은 스트레스 반응은 대처를 위한 정상 생리지만, 회복 여지가 적은 반복 스트레스는 알로스타틱 부하라는 개념으로 논의된다. 보살핌-어울림이든 싸움-도주든, 스트레스와 근긴장의 연결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나 특정 불편감의 단일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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