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ting the wall · 글리코겐 고갈
마라톤 벽은 대략 30km 전후 구간에서 근육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탄수화물 저장 형태)이 고갈되며 갑작스러운 무력감,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 페이스의 급격한 저하가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러너들의 표현이다. 글리코겐이 줄어들면 몸은 지방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쓰도록 전환되는데, 지방 대사만으로는 같은 강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설명된다. 그 자체가 손상은 아니지만, 페이스 배분과 탄수화물 보충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다뤄지며 후반부 근경련이나 주법 붕괴와도 함께 논의된다.
마라톤 벽은 장거리 달리기 중 몸에 저장된 탄수화물(글리코겐)이 크게 줄어드는 시점에 찾아오는 급격한 컨디션 저하를 가리키는 러너들의 은어다. 몸은 평소 탄수화물(글리코겐)과 지방을 함께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강도 높은 운동을 오래 지속할수록 상대적으로 글리코겐 의존도가 높아진다. 저장된 글리코겐의 양은 한정되어 있어서, 이것이 상당 부분 소진되면 몸은 지방 대사 비중을 늘려야 하고, 지방 대사는 같은 양의 에너지를 만드는 데 더 많은 산소와 시간이 필요해 운동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된다. 이 전환이 급격하게 체감되는 지점이 흔히 30km 전후로 보고되지만, 훈련 수준·평소 식단·경기 페이스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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