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algia Paresthetica · 외측대퇴피신경 압박
대퇴감각이상증은 허벅지 앞·바깥쪽 피부 감각을 담당하는 외측대퇴피신경(lateral femoral cutaneous nerve)이 주로 사타구니(서혜부)의 인대 부위에서 눌리며, 그 부위에 저림·화끈거림·따끔거림·감각 둔화 같은 감각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근력을 담당하는 신경이 아니라 순수 감각신경이라, 감각 변화가 중심이고 근력 약화는 동반하지 않는 것으로 설명된다. 베르나르트-로트 증후군(Bernhardt-Roth)이라고도 한다.
대퇴감각이상증은 외측대퇴피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압박·자극을 받아 생기는 감각 변화로 설명된다. 이 신경은 골반에서 나와 서혜부의 서혜인대 아래를 지나 허벅지 앞·바깥쪽 피부로 퍼지는데, 이 좁은 통로에서 눌리기 쉽다는 점이 기전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증상은 허벅지 바깥 앞쪽에 국한된 저림·화끈거림·따끔거림·감각 둔화 등으로 서술되며, 순수 감각신경이므로 다리 힘 자체는 유지되는 것으로 정리된다.
문헌에서 이 통로의 압박과 연관돼 흔히 언급되는 배경 요인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신경이 지나는 좁은 부위의 압력을 바꾸는 배경으로 설명되며, 어느 하나가 단일 원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허벅지 바깥의 저림이 곧 허리 디스크나 근육 문제라는 인상을 주기 쉬우나, 이 개념은 감각신경이 지나는 특정 통로의 국소 압박으로 설명되며 근력 약화를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원인과 구분된다. 다만 감각 변화의 배경은 여러 가지가 겹칠 수 있어, 부위와 양상만으로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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