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ficity · task specificity
학습이 연습한 과제·맥락에 특이적이라는 원리다. 늘어나는 것은 대체로 "실제로 연습한 바로 그 움직임"이지 막연한 일반 능력이 아니다.
학습이 연습한 과제·맥락에 특이적이라는 원리다. 늘어나는 것은 대체로 "실제로 연습한 바로 그 움직임"이지 막연한 일반 능력이 아니다. 신경가소성은 자극받은 회로를 강화하므로("훈련 경험의 성질이 가소성의 성질을 결정한다", Kleim & Jones), 목표 동작·환경과 닮은 조건에서 연습할수록 전이가 좋아진다. 균형 기구 위 연습이 걷기·계단으로 자동 전이되리라는 보장은 약하다.
신경계는 "쓰는 만큼 강화되고, 안 쓰면 약해진다"는 성질을 갖는다. 이 성질이 훈련에 특이성을 만드는 배경이다 — 몸은 실제로 반복한 움직임의 회로를 강화하지, 그와 비슷하지만 다른 움직임까지 자동으로 좋아지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관점이다. 그래서 "이 운동 하나만 하면 전신이 좋아진다"는 기대는 과제 특이성 원리와 맞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닮아야 전이되는가"의 경계는 과제·개인차가 크다. 어느 정도는 비슷한 동작 사이에 전이(transference)가 일어날 수 있다는 관찰도 있지만, 그 폭을 미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 항목은 개별 상태를 판정하는 근거가 아니라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 읽는 편이 알맞다.
일상에서 자주 하는 동작과 닮은 형태로 몸을 움직여 보는 것이, 그 동작 자체의 안정감을 익히는 데 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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