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er's toe · 발톱하 혈종 · subungual hematoma
검은 발톱은 장거리·내리막 달리기 중 발톱이 신발 앞부분에 반복적으로 부딪히거나 눌리며 발톱 밑에 출혈이 고여 발톱 색이 검붉게 변하는 상태다. 마라토너·등산객·축구선수에서 흔히 보고되며, 신발 크기, 발톱 길이, 내리막 구간이 대표적인 연관 조건으로 꼽힌다. 통증은 대개 초기에 국한되고, 이후 손상된 발톱이 자라나며 새 발톱으로 교체되는 경과를 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톱하 혈종은 발톱 아래 혈관이 반복적인 충격으로 터지며 그 아래 공간에 피가 고이는 상태를 가리킨다. 러너들 사이에서는 "검은 발톱"이라는 표현으로 널리 통용되며, 특히 긴 시간 반복적으로 발이 신발 앞쪽으로 밀리는 내리막 구간이나 장거리 주행에서 잘 나타난다고 보고된다. 발이 신발 안에서 앞으로 미끄러질 때마다 발톱 끝이 신발 앞부분과 부딪히거나 눌리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발톱 아래 조직에 미세한 출혈이 쌓이는 것으로 설명된다.
마라톤 당일 보고된 피부 손상을 조사한 연구에서 발톱하 혈종은 물집과 함께 러너에게서 보고되는 대표적인 항목으로 다뤄졌다. 운동선수의 손발톱 문제를 정리한 리뷰에서도 축구·라크로스·라켓볼·스쿼시·테니스·배구·농구 등 신발을 신고 급정지·방향 전환을 반복하는 종목에서 발톱하 혈종이 흔하다고 서술되며, 발이 신발 안에서 앞으로 미끄러지도록 신발이 헐겁거나 큰 경우가 반복 충격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신발이 발 길이에 비해 작은 경우, 발톱이 길게 자란 상태, 내리막이 많은 코스도 함께 자주 언급되지만, 이들 각각이 발생 빈도를 얼마나 바꾸는지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확인되지 않아 기전에 근거한 개연성 수준으로 다루는 편이 정확하다.
증상은 발톱 밑이 검붉게 변하는 변색과 함께 초기에는 국소적인 압통이 동반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가라앉고 발톱이 서서히 자라 새 발톱으로 대체되는 경과를 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발톱판이 발톱바닥에서 들뜨는 조갑박리(onycholysis)나 발톱이 빠지는 경우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이 리뷰에서 대표적 후유로 언급된다.
같은 상황(장거리 달리기·행군·등산)에서 함께 거론되는 마찰 물집과는 손상이 일어나는 층과 고이는 내용물이 다르다. 마찰 물집은 피부 표피층 내부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전단력에 갈라지며 그 틈에 조직액이 고이는 것이고, 검은 발톱은 발톱판 아래 조직의 혈관이 충격·압박으로 터져 혈액이 고이는 것이다. 물집은 마찰·습기·열이 겹칠 때 발가락 사이·뒤꿈치·발바닥 앞부분·손바닥에 잘 생긴다고 서술되는 반면, 검은 발톱은 발이 신발 앞쪽으로 밀리며 발톱 끝이 눌리는 상황에 묶여 주로 엄지발톱에 나타난다.
발톱판이 발톱바닥에서 들뜨는 조갑박리는 검은 발톱과 같은 것이 아니라 그 뒤에 따라올 수 있는 후속 양상으로 언급된다. 또한 이 문서의 서술은 반복 충격·압박이라는 상황이 전제된 경우에 한한 것으로, 그런 이력 없이 발톱 색 변화만 놓고 무엇인지 가리는 일은 이 문서의 범위를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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