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label placebo
개방표지 위약은 "이것은 유효성분이 없는 위약입니다"라고 솔직히 밝히고 주는데도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 RCT에서 위약임을 명확히 고지했음에도 무처치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개선을 보였다는 근거가 있다. 효과는 치료적 의식(ritual)과 치료자와의 관계라는 두 축으로 설명되며, 속임 없이도 정직함과 효과가 대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인용된다.
일반적으로 플라시보 효과는 "속여야만" 작동한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개방표지 위약 연구는 위약임을 명확히 밝혀도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Kaptchuk 외(2010, PLoS ONE)의 과민성대장증후군(IBS) RCT가 대표적이다. "이것은 약이 아닌 설탕 알약"이라고 명확히 고지했는데도, 개방표지 위약군의 증상 개선이 무처치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약 59% vs 35%). 2021년 재현 연구도 개방표지 위약이 이중맹검 위약과 비슷하게 작동함을 확인했다.
효과는 두 축에서 온다고 설명된다.
Kaptchuk의 다른 IBS 연구는 위약에 따뜻하고 참여적인 치료자 관계가 더해질 때 개선 정도가 크게 뛴다는 것을 보였다.
개방표지 위약 효과는 여러 RCT로 재현되었으나 질환·설계별 이질성이 커, 근골격계 맥락으로의 직접 일반화는 신중히 다뤄야 한다.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말해도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정직함과 효과가 대립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인용된다. 즉 "이 처치가 특정 성분의 약효가 아니라 경험과 습관의 효과"라고 솔직히 밝혀도, 사람들은 여전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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