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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나 사진에서 '허리 곡선이 없는 일자허리'라는 말을 듣습니다. 등이 평평하다고도 하고요. 곡선이 없으면 큰일인가 싶지만, 허리 곡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면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됩니다.
허리 곡선은 충격을 분산하는 완충
허리뼈는 원래 앞으로 살짝 들어간 완만한 곡선을 그립니다. 이 곡선은 위에서 내려오는 체중과 충격을 용수철처럼 분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자허리는 이 곡선이 줄어 평평해진 상태인데, 곡선이 줄면 충격이 한 구간에 더 직접적으로 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일자허리라고 모두 아픈 건 아닙니다. 곡선이 적어도 불편 없이 잘 지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자허리 = 무조건 문제'가 아니라, 곡선의 정도와 함께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과 움직임 습관을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모양 하나가 운명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곡선보다 움직임을 본다
- 한 자세로 오래 굳어 있지 않도록, 골반을 앞뒤로 천천히 굴리며 허리 움직임을 깨워봅니다
- 오래 앉을 때 허리 뒤에 작은 쿠션을 받쳐 곡선을 살짝 받쳐주면 편한지 봅니다
- 허리만이 아니라 골반과 고관절이 함께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살핍니다
- 모양을 억지로 만들기보다, 자주 자세를 바꿔 한 구간에 부담이 몰리지 않게 합니다
일자허리는 곡선이 줄어 충격 분산이 덜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그 자체가 통증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곡선 모양보다 허리가 자주 부드럽게 움직이는지를 보는 관점이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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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생활습관·움직임·자세 관리에 관한 일반 정보로, 개인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의료기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