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ghton Score
몇 가지 정해진 동작으로 전신 관절 과가동성의 정도를 9점 만점으로 점수화하는 간이 계측이다. 새끼손가락 젖힘, 엄지를 팔뚝에 닿게 하기, 팔꿈치·무릎의 과신전, 손바닥을 바닥에 대기 등을 좌우로 확인해 합산한다. 관절이 평균보다 잘 늘어나는 정도를 보는 선별 지표이며, 성인 기준 대략 5점 이상을 전신 과가동성의 참고선으로 쓰지만, 점수가 높다고 그 자체가 곧 질환이거나 불편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다(/).
베이턴 점수는 관절이 정상 범위보다 더 크게 움직이는 정도, 즉 관절 과가동성을 간단히 가늠하기 위한 9점 척도다. 다섯 가지 동작을 확인하는데, 네 가지는 좌우 양쪽을 봐서 각 1점씩(최대 2점), 마지막 하나는 0 또는 1점으로 매겨 총 9점이 된다.
성인에서는 대략 5점 이상을 전신 관절 과가동성의 참고선으로 흔히 쓰며, 사춘기 이전 아동은 더 높게(6점 이상), 50세 이상에서는 더 낮게(4점 이상) 잡는 식으로 연령을 함께 고려한다. 베이턴 점수는 관절 과가동성 스펙트럼 장애나 과가동성형 엘러스-단로스 증후군(hEDS)의 진단 기준에서 전신 과가동성 항목을 확인하는 한 요소로도 쓰인다.
베이턴 점수는 몇몇 관절만 보기 때문에, 발·어깨·턱 등 다른 부위의 과가동성은 놓칠 수 있고 반대로 특정 부위만 유연한 사람을 과소평가할 수도 있다. 또한 관절이 잘 늘어나는 것 자체는 스펙트럼상의 흔한 신체 특성이며, 무용·체조를 하는 사람이나 성장기 청소년에게 드물지 않다. 점수가 높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불편·통증의 단일 원인이라고 단정되지는 않으며, 대부분의 과가동성은 증상 없이 지나간다. 그래서 베이턴 점수는 "얼마나 유연한 편인지"를 나누어 보는 선별 계측이지, 개인에게 병을 확정하는 도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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