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빠른 눈 움직임이 특징인 렘수면과, 여러 깊이의 단계로 나뉘는 비렘수면으로 구분된다. 두 단계는 밤새 주기적으로 교대하며, 회복·기억 정리와 관련지어 논의된다.
비렘수면은 얕은 잠에서 깊은 잠으로 이어지는 여러 단계로 나뉘며, 가장 깊은 단계는 뇌파가 느리고 큰 서파수면으로 불린다. 렘수면은 빠른 눈 움직임과 함께 뇌 활동이 깨어 있을 때와 비슷하게 활발해지지만 팔다리 근육의 긴장은 크게 떨어지는 단계로, 생생한 꿈의 대부분이 이 시기에 보고된다. 다만 꿈이 렘수면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렘수면과 비렘수면은 하룻밤에 약 90분 간격으로 여러 차례 교대하며, 초반 주기에는 서파수면 비중이 크고 아침에 가까워질수록 렘수면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보고된다. 이 비율은 나이, 전날의 활동, 수면 부족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특정 비율을 모두에게 적용되는 정답으로 보지 않는다.
렘수면·비렘수면 단계는 원래 뇌파·눈 움직임·근전도를 함께 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로 구분한다. 웨어러블 기기가 보여 주는 수면 단계는 뇌파 검사가 아니라 움직임과 심박 등 간접 지표로 추정한 값이라 수면다원검사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하루의 점수 하나를 수면의 질 전체와 같다고 보지 않으며, 잠에서 깬 뒤의 기억과 기기가 보여 준 단계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한다.
수면은 회복과 통증 민감도에 영향을 주는 핵심 생리 리듬이며, 통증과 양방향 관계로 보고된다. 수면 부족은 통증 역치를 낮춰 같은 자극을 더 크게 느끼게 하는 방향으로 연구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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