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mulative Injury
누적 손상은 반복된 활동과 회복의 불균형이 오랜 시간 겹치며 불편이나 조직 변화를 설명하는 데 쓰이는 표현이다. 이는 하나의 질환명이나 눈에 보이는 손상을 뜻하는 단일 용어는 아니다. 누적 부하와 관련되지만, 부하의 기록과 이후 결과를 같은 것으로 볼 수는 없다.
누적 손상은 한 번의 큰 외력보다 반복된 작은 요구가 시간에 따라 겹치는 과정을 설명할 때 쓰인다. 일·스포츠·생활 동작에서 같은 표현이 쓰일 수 있지만, 무엇을 얼마나 반복했는지에 따라 뜻하는 범위가 달라진다.
이 말은 결과를 미리 확정하는 진단명이 아니다. 같은 활동을 반복해도 조직의 적응, 휴식, 기술, 환경, 이전 경험이 달라 결과가 같지 않을 수 있다.
반복이라는 말에는 횟수뿐 아니라 속도·강도·휴식 간격·과제 변화가 함께 들어간다. 그러므로 단순히 오래 했다는 사실만으로 누적 손상을 말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
사람은 같은 활동에도 서로 다르게 적응할 수 있다. 이 차이를 무시하고 ‘반복했으니 반드시 손상된다’고 말하는 것은 인과를 과장한다.
“누적 손상은 눈에 안 보이는 손상”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이는 반복 노출과 결과의 관계를 설명하려는 넓은 틀이다.
“부하를 줄이면 모든 누적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도 단정할 수 없다. 부하·적응·증상 경험은 한 가지 변수로 환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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