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결합조직 막)은 히알루론산 등 기질의 수분 상태에 따라 미끄러짐·유연성이 달라진다고 설명된다. 근막의 기질과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머금고 층 사이 미끄러짐에 관여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근막이 즉시 풀린다는 식의 단순 인과는 피한다(/).
근막(결합조직 막)은 히알루론산 등 기질(ground substance)의 수분 상태에 따라 층 사이 미끄러짐과 유연성이 달라진다고 설명된다. 기질은 콜라겐 섬유 사이를 채우는 수분이 풍부한 젤 형태의 물질로, 물과 이온, 글리코사미노글리칸(그중에서도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이다.
근막층 사이에 있는 히알루론산은 윤활유 역할을 해 층끼리 부드럽게 미끄러지도록 돕는다(/). 지속적이거나 진동성인 압력을 받으면 기질이 상대적으로 굳은 젤(gel) 상태에서 더 유동적인 졸(sol) 상태로 바뀌어 뻣뻣함이 줄고 층 미끄러짐이 잠시 개선될 수 있다는 틱소트로피(thixotropy) 모델이 논의된다. 반대로 기질이나 히알루론산이 줄어드는 탈수·치밀화(densification) 상태에서는 미끄러짐이 떨어지고 조직이 더 뻣뻣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도 함께 제시된다.
근막의 기질과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머금고 층 사이 미끄러짐에 관여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근막이 즉시 풀린다는 식의 단순한 인과는 근거를 넘어선 해석이다(/). 조직 안의 수분 상태는 전신 수분 섭취량뿐 아니라 활동량, 온도, 압력 자극 등 여러 변수가 함께 작용하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근막 수분은 조직 물성을 설명하는 틀로 다루는 것이 적절하며, 특정 음용이나 케어 하나가 근막을 즉시 바꾼다는 주장으로 확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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